가려움증은 외부자극없이도 일어날 수도 있지만 외부물질과의 가벼운 기계적 접촉, 주위의 높고 낮은 온도의 변화, 화학적 물질이나 전기적 자극 등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 여러가지 피부질환이외에도 내과적 또는 신경과적 질환과 연관되어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겨울철부터 이른 봄까지의 가려움증은 70세이상의 노인분들에게서 50%이상 발생한다고 합니다. 습도는 낮고 건조한데 실내 온도가 높다보면 더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져 그렇다고 하는데요. 날은 좀 풀렸지만 아직 건조해서 그런지 근질근질 하다는 분이 있어 알아보니 나이가 들면 피부도 노화가 진행되어 수분이 줄어들고, 피지 분비량도 같이 줄어들어서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가 약간 근질거린다면 샤워보다는 탕에 들어가는것이 도움이 되고 씻은 후에 꼭 크림등을 발라주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주면 한결 덜해진답니다.
가려운 얘기 나온김에 하나만 더 해볼께요.
가려움증중에서 아마 제일 극심한 고통을 주는것은 피부 가려움증도 그렇지만 항문 가려움증이 아닐까요?
저도 전에 치질이나 뭐 이런거 아닌가 했었는데 알고보니 세균에 감염된듯 하다해서 약 처방받고 바로 나은 적이 있었는데요. 항문가려움이 심하면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박박 긁을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아래 같은 경우 항문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1. 대장(항문)질환이 있는경우.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으로는 대소변을 깨끗하게 처리하지 못해서 오염되거나 자극이 되는 경우에도 단순하게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고 그외 직장항문질환이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있을때에도 가려움증으로 나타날 수 있답니다. 수인성 가려움증도 있고 치열(항문주위 피부가 갈라짐, 찢어짐), 치핵(치질), 치루(염증이 생겨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 만성설사나 항문소양증 처럼 대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가려울 수 있답니다.
2. 세균에 의한 감염이 있는경우
세균감염, 칸디나 감염, 단순포진 바이러스등의 감염도 항문 가려움증을 유발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3. 매운 음식을 섭취한 경우
평상시 매운 음식을 즐기는 경우 항문을 자극하게 되어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더 심해 질 수 있답니다. 맵고 짠 음식 피하라고 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안되니 적절하게 매운음식을 먹는것이 좋겠습니다.
가려움증이 있을때는 술은 멀리 하세요. 술을 마시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해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항문을 자극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술은 뭐 반주 말고는 좋다는 곳이 없네요.
위에 알아본 내용들은 전체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로 심한 분들은 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처럼 단순 세균감염일 수 있어 연고만 발라도 치료될 수 있는데 참고 참고 참아서 병을 키울 수도 있으니 아픈곳은 뭐든 키우지 말고 가려움증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꼭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