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eos 100d를 구입하고 동영상을 촬영해보니 화질은 좋은데 손으로 들고 촬영 하다보니 달달달.....영상이 흔들리고 떨리고 영 형편없이 나와서 어디나 내놓기 힘든 영상이 만들어 지더라구요.
삼각대를 사용하면 되는데 실내에서 촬영할때는 별 문제 될것 없지만 여기저기 돌아다닐때는 삼각대 만큼 거추장 스러운것도 없거든요.
사진 출사 다녀보신 분들은 아실듯;;
아무튼 귀챦아서 대충하는 만큼 결과물도 대출나오는게 사진이나 동영상인데 그래도 시안이나 여행다닐때 삼각대는 큰 짐이 되기에 동영상 촬영용으로 사용할 모노포드를 추가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킹조이 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모델인데요
MP-1358A 모노포드에 비디오 촬영용 헤드인 KH-6750이 달려 있는 모델로
10만원대 초반에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메이커를 따지는 분들은 쳐다도 안본다는 모델이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이만하면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메이커 제품의 경우 30만원 정도대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이제품은 카피제품이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누가 먼저 만들어서 출시했는지 확인해본적 없음)
처음 받고나서 카메라를 장착하는데 좀 황당했었는데 플레이트에 카메라를 얹고
노브를 돌려서 조일려고 하니 노브가 돌아갈수 없게 카메라에 걸리는 겁니다.
뭐지 이래서 싼건가? ㅋㅋㅋ
이렇게 잡아당기면 공회전 해서 다시 조일 수 있다는 설명이 설명서에도 없어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저울에 올려보니 1.5kg 정도 나가는데
이정도면 무게가 아주 가벼운 편은 아닌 모노포드지만
동영상 헤드에 혼자 직립 할수있는 발이 세개 있는 모델이기에
이정도 무게는 용서해 주는게 맞구요...^^
모노포드는 원래 세울수 없는데 요즘은 이렇게
아래부분에 접었다 펼쳤다 할 수있는 부분을 추가해서 나오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품 말고도 비슷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들이 많지만
그중에 가장 싼 녀석이라고 보시면 맞구요
패닝하거나 틸트할때 살짝살짝 흔들리기는 하지만
연습하면 극복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이것은 모노포드를 사용하는 이상
고가의 모노포드라 하더라도 마찬가지 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지요
베란다에 있는 화분을 대상으로 세워놓고 테스트 해봤는데
십만원 초반대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면 후한 점수로 5점 만점에 4.5점 주겠습니다.
0.5점 뺀 이유는 저 위에 사진 올린 것처럼 이렇게 생긴 헤드들이 거의 비슷한데
카메라 얹은 플레이트 장착하는데 조금 불편해서 0.5점 감점....
영상에 오디오는 유투브 편집기를 이용해 올렸구요.
밋밋해서 입으로 불었는데 바람 부는 소리 다 들리는데 이번엔 그냥 두고
다음번엔 오디오 볼륨 좀 더 높게 설정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