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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TV,연예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의 마지막

제가 원래 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요즘 SBS의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놓치지 않고 보고있습니다. 고려가 망해갈때 어떻게 조선이 세워지게 되었는지 삼봉 정도전, 이성계 최영장군, 이인겸 등 실제 이랬을지 어떨지 수백년이 지난 지금에 무슨 소용이 있을까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랄까요?


아무튼 오늘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드라마 초반에 지난 주에 이어 이방지와 길태미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는데요.

내가 무슨 그리 큰 잘못을 했냐는 식의 길태미의 물음에 이방지는 약자들을 짓밟았다고 했다. 여기에 길태미는 그럼 약자를 짓밟지 강자를 짓밟냐? 고 했다.


마지막 승부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 길태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강자는 약자를 짓밟는다. 천년전에도 천년이 지나도  이것은 변하지 않는다.



씁쓸한 얘기지만 길태미의 이부분은 맞는 말이긴 합니다.

강자가 약자를 짓밟지 자신보다 강한자를 빗밟는다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

그렇게 길태미는 이방지의 칼에 쓰러지고.....

또다른 삼한제일검이 길태미에서 이방지로 넘어가는 순간....이 감아졌는데요

강자는 또다른 강자한테 쓰러지기 마련인데 아마 길태미도 그건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었겠지만

이방지 앞에 무릎을 꿇고 마니 말입니다.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의 마지막 모습에서................

쓰러져가는 강자들의 모습이 보인다랄까요.


역시 세상은 진리대로

영원한 강자도 없고 영원한 약자도 없듯이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