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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v01/일상

진짜 기분 나쁘게 하는 광고전화 '나쁜 텔레마케터'

오늘 오후 070번호로 시작하는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어떤 분들은 070 번호로 시작하는 모르는 전화가 오면 잘 안받는다고 하시는데 저같이 남의 일을 받아서 하는 사람들은 전화가 걸려오면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혹시나 일을 맡기려는 전화일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안받을 수가 없죠.


이런 상황을 아는 텔레마케터들은 대놓고 웹사이트를 만들어라. 블로그를 운영해 준다. 키워드 광고를 대신해준다. 이런 등등의 사유로 이번에 특별히 선정되셨다며 전화를 걸어옵니다.



전화기 사진전화를 기다리는....



그냥 뚝! 끊어 버리려다가 나는 촬영을 의뢰받아 촬영하는 불들의 얼굴은 블로그에 별도 허락없이 공개할 수 없다. 이미 촬영된 자료는 더더욱 그렇다. 이렇게 답을 했더니만 어이없게 상대편에서 한마디 보탠다. 이건 뭐 "우리에게 일을 주지 않으니 당신은 기분나빠야 마땅하다." 이런 느낌의 전화었어요.


다른 사장님들은 그냥 골라서 올린다.

글이나 운영은 우리가 잘한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익증가를 도모해준다.


등등등....말을 했는데....


허락없이 사진을 올리라니 내 블로그를 대신운영해 준다며 그럼 나중에 책임은 나보고 지라는 말 아닌가.....쩝;;;


돈을 벌기위해서 그렇게 불법 또는 그 근처에 가는 일을 당연히 하라는 마케터가 나를 비롯한 광고주와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단 말인가..


최소한 블로그에 한장 올리겠다는 허락은 받아야 하는데 이전의 촬영 자료들은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관하고 있기에 그렇게 나만 좋자고 사용할 수 없다.


이건 저작권 운운하고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다.

고객..


나를 믿고 행사의 기록을 맡겨주신 분들에대해 지켜야할 예의라는건 무시하며 영업하라는 마케터!!!


진짜 기분 나쁘게 하는 광고전화 '나쁜 텔레마케터'


자기가 어디가서 사진을 부탁했는데 한마디 말도없이 마구 도배된다면 그걸 좋아할 지 의문입니다.


에레이~~ 나쁜..사람!


이웃님들에게는 기분 좋아지는 그런 전화만 걸려오길.......